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포항 흥해읍 인근 내륙에서 액상화 흔적이 나온 가운데 액상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1일 진앙인 흥해읍 망천리 반경 2km서 10개가 넘는 액상화 현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관련 기관, 대학 등 전문가팀은 진앙 반경 5.5km에서 액상화 흔적 100여개를 찾았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기상청 등은 ‘액상화 전담 조사팀’을 꾸려 진앙 주변 8곳에서 시추를 하고 있다.한편 액상화 현상이란 강한 지진 흔들림으로 땅 아래 있던 흙탕물이 지표면 위로 솟아올라 지반이 순간적으로 액체와 같은 상태로 변화하는 현상이다.

땅을 받치고 있던 물 등이 빠져 지반침하와 같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