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으로 연기된 수능 시험이 오는 23일 치러진다. 지난 15일 이미 시행 했던 예비소집일도 다시 진행된다.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오는 22일 전국적으로 예비소집을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이전에 배정된 고사장은 그대로지만 교실은 모두 바뀔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예비소집 때 배정된 교실을 그대로 쓰면 부정행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수능 대책 브리핑에서 “포항지역에서 진원지에 가깝고 피해가 큰 4개교는 대체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추가 여진 등 기상 상황 대비해 영천 경산 등 인근에 예비 시험장을 12개교 병행해 준비한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