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두 씨가 단장으로 있는 하람꾼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좌파 대항 단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 SNS 동영상 캡처)

한국일보는 지난 달 23일 ‘MB 국정원, ‘좌파 대항 활동’ 따라 기업 차등 지원’ 기사에서 국가정보원의 기업·보수단체 금전 지원 주선 내역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포스코는 ‘노노데모’, ‘인터넷미디어협회’, ‘국가전략포럼’ 등 단체에 금전을 지원했는데, ‘하람꾼’ 역시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명단은 2011년 12월 국정원 지휘부에 보고된 ‘보수단체·기업체 추가 매칭 추진 결과’로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가 입수해 밝혔다.조사 결과 ‘하람꾼’과 같은 이름을 쓰는 단체는 임 단장이 소속된 곳 외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 단장은 서울 홍익대 앞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던 도중 행인 머리채를 잡고 동의받지 않은 과한 퍼포먼스를 해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