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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이어 거제서도 “신공항 가덕도로”

민주당지역위, 입지 이전 촉구
박현철 기자 | 2017.10.12 19:30
- “김해공항확장 반대 여론 높고
- 미래 고려 땐 가덕이 최적지”

‘가덕도 신공항 이전’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경남 김해지역 여당 의원들과 부산지역 교수들이 김해공항의 이전 필요성을 제기(본지 지난 11일 자 11면 보도)한 데 이어 거제지역 여당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위한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정쩡하게 정치적 타협의 산물로 결정된 김해공항 확장에 대한 반발 여론이 거세다.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추진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는 가덕도와 밀양이 극심한 경합을 벌이면서 정치적 문제로 비화했고, 박근혜 정권은 대안에도 없던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결론을 도출하며 양 지역의 극단적 대립을 피해가는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지역위원회는 지적했다.

지역위원회는 “동남권 신공항은 인천공항에 이은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허브국제공항이 돼야 한다. 김해공항 확장으로는 24시간 운항체계가 어렵고 극심한 소음 문제도 해결이 어렵다”며 “정치적으로 잘못 결정된 사안이라면 국가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바로잡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광룡 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중요 사안인 만큼 동남권 신공항 입지가 재검토되고 가덕도로 유치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남권 신공항 조성은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난 당시에도 회의론이 많았지만, 한동안 잠잠하다 최근 김해지역에서부터 김해공항 확장 부적절론이 공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민홍철(김해갑) 의원은 지난 10일 “공항 소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대안으로 처음부터 신공항은 ‘가덕도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며 가덕도 신공항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 측근인 김경수(김해을)의원은 “김해공항이 24시간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역할을 못한다면 재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혀 신공항 이전 논란에 불을 지폈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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