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크 19회>에서는 해운대 지역 핫 이슈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다뤘다. 부산시 송광행 대중교통과장과 해운대구의회 심윤정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송 과장은 지역 최악의 교통체증 구간인 해운대에 BRT가 왜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심 의원은 BRT가 해운대 지역에 맞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 과장은 “승용차 100만 시대를 맞아 도심 교통체증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BRT가 도입됐다. BRT는 도시철도보다 비용은 적게 들면서 효과는 비슷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BRT는 도로가 좁고 방사형인 부산의 도로 사정과는 맞지 않다. 버스는 조금 속도가 개선됐는데 자가용은 너무 막힌다. 이러려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했나는 비판이 있다”고 밝혔다.마스터는 “시가 도입한 BRT는 제대로 된 게 아니다. 기존 일반버스를 활용한 것이다. 원래는 광저우처럼 전용 BRT버스가 있어야 한다. 하려면 제대로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완성된 구간에 대해서 최근 여론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을 송 과장은 강조하며 나중에는 잘했다고 칭찬받는 날이 올 것이고 힘줘 말했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