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외제차 '미수선 수리비' 제도를 악용해 고의로 외제차 사고를 내 2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일당 24명이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2일 사하·강서구 일대에서 외제차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렌터카 업자 김모(27) 씨와 박모(34·정비업) 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의뢰하거나 도운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일당은 2015년 3월 31일 강서구에서 렌트한 승용차를 이용해 고의 사고를 의뢰받은 크라이슬러의 측면을 들이받고 보험금 1361만 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에 따르면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받아 챙긴 보험료는 2억1767만 원에 달했다. 동원된 차는 21대였다.
김 씨 일당은 외제차에 미수선 수리비가 지급된다는 점을 노렸다. 미수선 수리비는 차량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사고 견적의 70~80%를 현금으로 보상하는 방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친구·동창·동호회 회원 등을 동원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상대 차량 운전자도 포섭했다. 또 차량 블랙박스를 제거하고 범행 장소도 CCTV가 없는 곳을 선택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실제 수리비는 최소화해 차액을 보전했다. 크라이슬러 사고의 경우 문 교환 견적으로 보험금을 받았는데 실제로는 판금만 하는 식으로 80% 이상의 수리비를 아꼈다. 박호걸 기자
부산 북부경찰서는 22일 사하·강서구 일대에서 외제차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렌터카 업자 김모(27) 씨와 박모(34·정비업) 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의뢰하거나 도운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일당은 2015년 3월 31일 강서구에서 렌트한 승용차를 이용해 고의 사고를 의뢰받은 크라이슬러의 측면을 들이받고 보험금 1361만 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에 따르면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받아 챙긴 보험료는 2억1767만 원에 달했다. 동원된 차는 21대였다.
김 씨 일당은 외제차에 미수선 수리비가 지급된다는 점을 노렸다. 미수선 수리비는 차량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사고 견적의 70~80%를 현금으로 보상하는 방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친구·동창·동호회 회원 등을 동원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상대 차량 운전자도 포섭했다. 또 차량 블랙박스를 제거하고 범행 장소도 CCTV가 없는 곳을 선택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실제 수리비는 최소화해 차액을 보전했다. 크라이슬러 사고의 경우 문 교환 견적으로 보험금을 받았는데 실제로는 판금만 하는 식으로 80% 이상의 수리비를 아꼈다. 박호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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