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5시16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번영로 시내방향 광안터널을 지나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

24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터널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이 불로 터널 내에 있던 차량 30여 대가 정체됐고, 차량에 탄 120여 명이 터널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불이 난 승용차는 전소됐다.대피 인원들은 화재 진압과 연기 배출이 끝나고 터널로 다시 돌아가 차량에 탄 뒤 터널을 빠져나갔다.

사고 1시간 10분 만인 오후 6시 30분께 터널 내 차량의 정상 소통이 이뤄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있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