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 30분께 충남 태안군 남면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서 에어쇼에 참가한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조종사는 한서대 태안캠퍼스 내 창업보육센터의 한 입주사 대표로 알려졌다.

YTN방송 캡처

경비행기는 추락 전 곡예비행을 하다가 갑자기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비행기는 다행히 관람객이 없는 활주로쪽으로 떨어져 더 이상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곡예비행은 오전 11시부터 열린 '태안비행장 개방행사'의 일환이었다.한서대 비행교육원이 주최하고 태안군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한서대가 보유한 항공기와 헬기, 글라이더 등 장비와 기술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이는 축제다.

국토부는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