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신규 직원을 뽑는다.

27일 공단은 공개 채용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34명이다. 분야별 채용 규모는 검사직 3명(선체 검사원 1명·기관 검사원 2명), 운항관리직 9명(운항관리자 7명·보훈 제한 경쟁 1명·고졸 제한 경쟁 1명), 연구직 1명(안전 연구), 공무직 1명(시설관리), 계약직 20명(어선 안전 연구 및 친환경선박 연구) 등이다.

특히 연구 분야에서는 친환경 소재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소형어선 개발 등에 참여할 전문인력을 모집한다. 계약직 사원은 업무 평가 등에 따라 사업 기간 종료일(2026년 말)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사옥.

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개인 역량과 실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7명(국가 보훈 지원 대상 1명·고졸 전형 1명·장애인 전형 5명)은 ‘사회 형평적 채용 방식’으로 선발한다.

입사 지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https://komsa.recruiter.c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석 이사장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저비용 어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 채용으로 공단이 추진하는 신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