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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배후부지에 물류센터 2곳 선다

‘중동·아프리카 최대’ 디피월드, LX그룹 계열사도 대규모 투자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2024.03.14 19:23
- BPA “물동량·일자리 확대될 것”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인근 1단계 항만배후단지에 대규모 물류센터 2곳이 들어선다. 입주기업은 각각 중동 및 아프리카와 국내에서 최대 물류기업으로 꼽혀 항만배후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글로벌 물류센터가 들어설 부산항 신항 서컨 1단계 항만배후단지 전경. 국제신문DB
부산항만공사(BPA)는 신항 서컨 1단계 항만배후단지 2개 구역 입주기업으로 엘엑스판토스부산신항물류1센터(설립예정법인명), 디피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와 각각 정식 계약을 맺는 실시협약식을 15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서컨 배후단지는 2019년 웅동 1단계 4차 부지 이후 약 4년 만에 공급되는 항만배후단지로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입찰이 진행됐다. BPA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종합 평가를 거쳐 최고점을 득점한 이들 업체를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약 3개월간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중동과 아프리카지역 최대 물류업체인 디피월드는 7만4568.2㎡ 부지에 5000만 달러(한화 약 667억 원)를 투입해 신규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올해 말 착공한 뒤 2026년 상반기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이 활발해지고 양국 교역이 늘자 디피월드가 부산신항 물류센터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디피월드는 신항 2부두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주식회사(PNC)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전망된다.
LX그룹 계열의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인 엘엑스판토스도 엘엑스판토스부산신항물류1센터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부지규모는 12만5720.3㎡로 디피월드의 1.7배에 이른다. 해운 및 항공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최대 국제물류전문기업인 만큼 신항 배후단지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BPA 관계자는 “이들 업체가 부산항의 새로운 물동량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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