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다이스호텔부산 ‘토크쇼’
- 오늘 수의사 강연·반려견 드로잉
- 펫 특화가전 쇼핑몰 낸 삼성전자
- 동물 모니터링 AI 등 한자리에
- GS25, 돌봄서비스 업체와 협업
- 1·2인 가구 대상 펫시터 선보여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이 늘면서 유통가가 다양한 펫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호텔과 백화점은 펫팸족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유명 수의사를 초청한 강연을 하거나 반려동물 운동회를 개최한다. 가전 업계는 펫 관련 가전용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열고, 편의점은 1인 가구를 위한 펫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펫 토크 콘서트·운동회’로 교감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2일 설채현 수의사의 펫 강좌 등 반려견과 함께 즐길 콘텐츠로 가득한 ‘펫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며 동반 액티비티를 즐기는 ‘펫밀리테인먼트’ 수요 증가에 맞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호텔 시실리 룸과 시실리 가든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소형견(5~7㎏)을 대상으로 한다.
‘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 설 수의사는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통 방법, 펫티켓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뒤 30분간은 반려견과 교감하며 웰니스를 실천할 수 있는 ‘도가(도그+요가) 클래스’가 이어진다.
반려견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길 수 있는 펫 드로잉, ‘심바네 펫스토랑’과 함께 하는 펫 케이크 쿠킹 프로그램도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펫크닉’ 이후 추가 개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펫 페스티벌’을 열었다. 옥상공원에 설치된 ‘펫 파크’에서는 ‘댕댕이 운동회’가 펼쳐졌다. 전문 트레이너가 반려견 건강을 점검하고, 1 대 1 행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멍 보디 체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펫 특화 가전’ 쇼핑몰 오픈삼성전자는 펫팸족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삼성닷컴에 ‘펫 케어 스토어’를 열었다. 삼성전자의 펫 특화 가전과 반려동물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펫 모니터링 ▷펫 돌봄 콘텐츠 ▷펫 영양 관리 등 반려동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삼성 가전과 스마트싱스 앱을 연계한 스마트 펫 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내장된 카메라로 반려동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비스포크 제트봇 인공지능(AI), 반려동물로 인한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등 스마트싱스 앱과 연계한 다양한 펫 케어 특화 가전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타사 스마트 제품도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할 수 있다. ‘아카라’의 사료 자동 급식기 ‘펫 피더’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원격으로 사료를 관리하고, 몸무게에 따라 공급해 펫 건강을 챙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펫 푸드 및 솔루션 전문 업체와 협업해 수의사의 자문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교육·훈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펫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1인 가구 위한 ‘펫 돌봄 서비스’
편의점 GS25는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요(펫피플)’와 협업해 펫시터(반려동물 돌봄)와 펫 훈련 연계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 2인 가구를 중심으로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위한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펫시터 서비스는 전문 펫시터가 고객의 집으로 방문해 최대 12시간 내외로 반려동물을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맞춤 배식 ▷놀이 ▷산책 ▷위생 관리 등 단계별 돌봄 서비스가 이뤄진다. 모든 돌봄 과정은 와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펫 훈련 서비스는 반려동물 훈련사의 ‘방문 교육’과 ‘비대면 화상 교육’으로 구성됐다. 전문 기관 인증 및 4단계 자체 검증 절차를 통해 선발된 전문 훈련사가 사회성·배변 훈련 등 반려동물별 맞춤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고객은 가까운 GS25 매장을 방문해 QR코드를 발급받은 뒤 상담 등을 통해 원하는 펫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GS25 서비스기획팀 윤지호 MD는 “간식 및 용품 중심의 기존 편의점 반려동물 사업 영역을 다양한 서비스 범위까지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늘 수의사 강연·반려견 드로잉
- 펫 특화가전 쇼핑몰 낸 삼성전자
- 동물 모니터링 AI 등 한자리에
- GS25, 돌봄서비스 업체와 협업
- 1·2인 가구 대상 펫시터 선보여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이 늘면서 유통가가 다양한 펫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호텔과 백화점은 펫팸족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유명 수의사를 초청한 강연을 하거나 반려동물 운동회를 개최한다. 가전 업계는 펫 관련 가전용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열고, 편의점은 1인 가구를 위한 펫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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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스토어 서울 청담점에서 모델이 ‘펫 케어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삼성 펫 케어 가전과 반려동물 사료 자동 급식기 ‘펫 피더’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2일 설채현 수의사의 펫 강좌 등 반려견과 함께 즐길 콘텐츠로 가득한 ‘펫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며 동반 액티비티를 즐기는 ‘펫밀리테인먼트’ 수요 증가에 맞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호텔 시실리 룸과 시실리 가든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소형견(5~7㎏)을 대상으로 한다.
‘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 설 수의사는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통 방법, 펫티켓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뒤 30분간은 반려견과 교감하며 웰니스를 실천할 수 있는 ‘도가(도그+요가) 클래스’가 이어진다.
반려견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길 수 있는 펫 드로잉, ‘심바네 펫스토랑’과 함께 하는 펫 케이크 쿠킹 프로그램도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펫크닉’ 이후 추가 개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펫 페스티벌’을 열었다. 옥상공원에 설치된 ‘펫 파크’에서는 ‘댕댕이 운동회’가 펼쳐졌다. 전문 트레이너가 반려견 건강을 점검하고, 1 대 1 행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멍 보디 체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펫 특화 가전’ 쇼핑몰 오픈삼성전자는 펫팸족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삼성닷컴에 ‘펫 케어 스토어’를 열었다. 삼성전자의 펫 특화 가전과 반려동물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펫 모니터링 ▷펫 돌봄 콘텐츠 ▷펫 영양 관리 등 반려동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삼성 가전과 스마트싱스 앱을 연계한 스마트 펫 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내장된 카메라로 반려동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비스포크 제트봇 인공지능(AI), 반려동물로 인한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등 스마트싱스 앱과 연계한 다양한 펫 케어 특화 가전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타사 스마트 제품도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할 수 있다. ‘아카라’의 사료 자동 급식기 ‘펫 피더’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원격으로 사료를 관리하고, 몸무게에 따라 공급해 펫 건강을 챙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펫 푸드 및 솔루션 전문 업체와 협업해 수의사의 자문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교육·훈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펫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1인 가구 위한 ‘펫 돌봄 서비스’
편의점 GS25는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요(펫피플)’와 협업해 펫시터(반려동물 돌봄)와 펫 훈련 연계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 2인 가구를 중심으로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위한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펫시터 서비스는 전문 펫시터가 고객의 집으로 방문해 최대 12시간 내외로 반려동물을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맞춤 배식 ▷놀이 ▷산책 ▷위생 관리 등 단계별 돌봄 서비스가 이뤄진다. 모든 돌봄 과정은 와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펫 훈련 서비스는 반려동물 훈련사의 ‘방문 교육’과 ‘비대면 화상 교육’으로 구성됐다. 전문 기관 인증 및 4단계 자체 검증 절차를 통해 선발된 전문 훈련사가 사회성·배변 훈련 등 반려동물별 맞춤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고객은 가까운 GS25 매장을 방문해 QR코드를 발급받은 뒤 상담 등을 통해 원하는 펫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GS25 서비스기획팀 윤지호 MD는 “간식 및 용품 중심의 기존 편의점 반려동물 사업 영역을 다양한 서비스 범위까지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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