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26일 치른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임정훈(61·사진) 코리아쌍끌이기선저인망협회장이 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치러진 선거에 임 조합장은 65표(63.7%)를 획득해 37표(36.3%)를 얻은 최형두(57) 후보를 제쳤다. 임 조합장은 저인망수협 비상임감사와 코리아쌍끌이기선저인망협회장을, 최 후보는 저인망수협 비상임이사와 근해트롤어업협회장을 맡고 있다. 총 유권자 111명 중 10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무효표는 없었다. 임 조합장은 “조합장이 되었다고 자만하지 않겠다. 내가 겪어온 현장을 바탕으로 현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7일 정연송 전 조합장이 거제시장 출마를 앞두고 사임하면서 치러졌다. 임 조합장은 2023년 3월 20일까지 저인망수협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