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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가맹 택시 전환해 부산 달린다

쏘카 자회사, 7일 서비스 시작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2020.12.01 19:54
편법 택시 논란으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던 ‘타다’가 가맹 택시업으로 정식 등록해 부산에 진출한다. 가맹사업자와 택시 법인 등이 가맹 계약을 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타다’가 부산 지역 택시업계와 선의의 경쟁을 펼쳐 택시 서비스 질을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쏘카 자회사 VCNC는 오는 7일 스마트형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를 부산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VCNC는 부산에서 택시 면허를 200여 개 확보해 ‘타다 라이트’ 택시 기사(드라이버) 모집에 나섰다.

드라이버에 신청하려면 타다 홈페이지에서 지원해야 한다. 카카오택시나 T맵 택시를 병행하면 안 된다는 게 조건이다. VCNC는 타다 라이트 드라이버를 사납금이 없는 월급제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타다 가맹 운수회사로부터 4대 보험과 퇴직금이 보장된다.

타다 라이트 운임은 택시와 같지만 호출료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다만 출시 초기에는 호출료가 무료다. 고객이 하차한 뒤 스마트폰 앱으로 드라이버 평가를 하는데, 고객 평점이 우수한 드라이버에게는 최대 월 3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는 게 VCNC 설명이다. 드라이버는 택시 탑승고객에게 먼저 말을 걸어서는 안 된다는 게 타다 운영 원칙이다.

타다 라이트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지점의 드라이버에게 배차되고 가맹 택시가 소비자가 있는 위치로 이동한다. 타다의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호출을 배정한다고 VCNC는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월부터 카카오 계열사인 KM솔루션이 부산에서 가맹 택시 브랜드 ‘카카오T블루’ 서비스에 들어갔다. ‘카카오T블루’는 부산 택시업계의 반발을 의식해 VCNC와 달리 별도의 홍보 작업 없이 운영을 시작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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