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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관광콘셉트시설 개장 연기 대시민 사과

지난달까지 운영 약속 못 지켜
장호정 기자 | 2020.09.02 22:09
-내년 4월 정상화 계획 밝혀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엘시티의 민간사업자인 엘시티PFV는 2일 핵심시설인 관광 콘셉트 시설 개장 연기(국제신문 지난 1일 자 10면 보도)와 관련해 부산 시민에게 사과하고 내년 4월 정상 운영을 약속했다.

엘시티PFV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부산도시공사와 협약에 따른 지난 8월 개장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부산 관광산업진흥을 견인할 해운대 관광리조트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대한 시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발생과 경기침체가 지속하면서 상업시설 처분 계획이 난항을 겪어 콘셉트 시설 설치와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지만, 이달 말부터 시설 공사에 착수해 내년 4월 정상적인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엘시티와 도시공사는 지난해 9월 테마파크(1만9792㎡), 워터파크(3만454㎡), 메디컬 앤 스파(1만151㎡) 등 3개 콘셉트 시설을 지난달까지 개장한다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시설을 개장하지 못할 경우 엘시티가 139억5000만 원의 이행보증금을 도시공사에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이행보증금 140억 원 몰수 절차에 착수했다.

장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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