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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712만 원 이하 4인 가구에 100만 원 준다

文, 3차 비상경제회의서 발표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2020.03.30 22:36
- 중산층 포함 1400만 가구 대상
- 5월부터 지역상품권 등 지급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중산층을 돕기 위해 소득 하위 70%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의 사상 첫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7조1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지방정부 분담금 2조 원을 합쳐 총 9조10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5월부터 각 가정에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알 수 없는 경제 충격에 대비하고 고용 불안과 기업의 유동성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재정 여력을 최대한 비축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으로 조금 더 견딜 수 있는 분들보다 소득이 적은 분들을 위해 널리 이해하고 양보해 달라”고 말했다.

지급 대상 가구는 ‘소득 하위 70% 가구(중위소득 150%)’이다. 전국 1400만 가구가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월소득 기준으로는 ▷1인 가구 264만 원 ▷2인 가구 449만 원 ▷3인 가구 581만 원 ▷4인 가구 712만 원 ▷5인 가구 844만 원 수준이다. 지급액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이상 100만 원으로 결정됐다. 지급 횟수는 한 차례다.

부산지역은 전체 가구 수가 약 149만9000세대인 것을 고려하면 이 중 70%인 104만9300세대 내외가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지원 대상이 91만 세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울산시는 “울산에는 고소득 근로자가 많아 지원 대상 가구를 파악하는 데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상품권이나 전자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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