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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고구마 첫 재배지 랍니다” 관광기념품 ‘고구마 카라멜’ 출시

관광기업센터 입주 장승탁살롱, 첫 번째 먹거리 제품 기획 눈길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2019.12.11 19:53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고구마를 재배하기 시작한 곳이 부산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부산의 이야기를 관광객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장승탁살롱이 개발한 고구마 맛 수제 캐러멜 ‘조스 카라멜’.
고구마 맛 수제 캐러멜 ‘조스 카라멜’을 부산의 관광 기념품으로 선보인 ‘장승탁살롱’ 장윤창 대표의 말이다.

‘조스 카라멜’은 지난 9월 문을 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의 입주 기업이 처음으로 선보인 부산 관광 기념품이다.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이 센터에는 부산 관광 스타트업 33곳을 포함해 45개 관광 분야 기업이 입주해 있다.

센터에 예비창업자로 들어온 장 대표는 친구 정승락, 우탁과 의기투합해 각자의 이름을 한 자씩 따 ‘장승탁살롱’을 만들었고, 한국관광공사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아 첫 번째 먹거리 기념품 ‘조스 카라멜’을 출시했다.

장 대표는 젊은 층이 즐기는 캐러멜이라는 먹거리에 고구마라는 재료를 결합시켰다. 조선 후기 문익공 조엄(1719~1777)이 통신사로 일본에 갔을 때 고구마 종자를 가지고 와서 부산에 처음 고구마 재배를 시작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조엄의 성을 따 ‘조의 캐러멜’이라는 ‘조스(Jo’s) 카라멜’로 이름을 지었다. 제품을 담은 포장 박스도 고구마의 껍질과 속살 색깔과 같이 보라색과 노란색으로 제작했다. 본격적인 상품 출시는 다음 달 진행될 예정이다. 캐러멜 20개가 든 1팩을 1만5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달맞이고개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메르씨엘’과 협업해 만든 것도 눈길을 끈다. 메르씨엘은 프랑스 관광청이 운영하는 ‘라 리스트 2019’ 1000대 레스토랑에 부산에서 유일하게 뽑힌 식당이다. 장 대표는 “캐러멜이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최고의 셰프를 찾았다. 부산을 대표하는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캐러멜을 만들면 더 뜻깊을 것 같아 메르씨엘 윤화영 오너셰프에게 제안해 협업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부산이 가진 고유한 콘텐츠를 재료로 브랜드나 제품을 기획하는 아이디어 그룹”이라며 “현재 부산에서 재배되는 대저 짭짤이 토마토를 활용한 또 다른 제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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