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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서컨 부두 공사 순조…개장 5개월 앞당겨질 수도

2-5단계 2022년 1월 문 열 전망
이은정 기자 | 2019.06.13 18:49
- BPA, 3개 선석 동시개장 예정
- 2-6단계도 내달 하부공사 시작

부산항 신항 2단계 확장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서컨테이너 부두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서컨테이너 부두 ‘2-5단계’를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2022년 1월에 개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BPA는 서컨테이너 부두 ‘2-5단계’ 건립을 위해 20만t급 초대형 선박 2척이 접안할 수 있는 길이 700m 부두 안벽과 야적장 부지를 조성하는 하부공사를 오는 8월까지 준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면적 72만8000㎡에 이르는 부두가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게 된다.

BPA는 전기 같은 각종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운영건물 등을 짓는 상부 공사를 올해 12월 착공, 2021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2개 선석 옆에 추가로 건설 중인 1개 선석은 내년 11월까지 하부공사를 준공하기로 했다.

BPA는 3개 선석을 동시에 개장할 예정이며, 조만간 크레인 등 각종 하역 장비를 발주할 예정이다. BPA는 이 부두를 애초 2022년 6월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2021년 말 문을 닫을 예정인 북항의 자성대 부두의 근로자들이 신항으로 옮겨 일할 수 있게 2022년 1월로 개장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컨테이너부두 3개 선석이 문을 열면 6m짜리 컨테이너를 연간 200만 개 이상 처리할 수 있어 신항의 시설 부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항의 기존 5개 부두 대부분이 적정 하역능력을 초과한 상태여서 2021년에는 컨테이너 200만 개 정도 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BPA는 분석했다. 서컨테이너부두는 신항의 기존 부두들보다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게 된다. 배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안벽 크레인은 국내 처음으로 사람이 직접 타지 않고 멀리 떨어진 건물에서 원격으로 조종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BPA는 일단 기존 부두들보다 높은 수준의 반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고, 향후 생산성과 안전성이 확보되는 자동화 기술이 개발되고 대체 일자리 마련 등 여건이 성숙하면 무인 자동화로 전환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2-6단계’는 다음 달 하부공사를 시작해 2025년 12월까지 상부시설까지 준공한 뒤 2026년에 문을 열 계획이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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