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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태어난 아이 미래생산성 ‘세계 2위’

세계은행 인적자본지수 발표
이지원 기자 | 2018.10.11 19:25
- 18세까지 학업성취도 등 평가

오늘 태어난 우리나라 아이들의 미래생산성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세계은행(WB)이 올해 국제통화기금(IMF)·WB 연차총회에서 처음으로 인적자본지수를 개발해 국가별로 측정한 결과 한국이 0.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157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전체 순위 1위는 0.88을 받은 싱가포르였다.

인적자본지수는 그 나라의 보건·교육 상태를 반영해 오늘 태어난 아이가 18세까지 얻게 될 인적자본의 총량을 측정한 지수다. 측정 대상은 ▷5세까지의 아동생존율 ▷학업예상기간 ▷학업성취도 ▷60세까지 성인 생존율 ▷5세 이하 아동 발달장애 비율 등이다. 1에 가까울수록 완전한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받는 국민의 비중이 많아 생산력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이에 따른 한국의 평가항목별 지수는 5세까지 아동생존율이 100%, 학업예상기간이 13.6년으로 측정됐다. 학업성취도는 300~625점 중 563점을 받았으며 60세까지 성인생존율은 94%, 5세 이하 아동 발달장애 비율은 2%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적으로 계산하면 오늘 태어난 아이가 보건·교육 혜택을 완전하게 받아서 보유할 생산성 대비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84% 수준의 생산성을 갖게 된다는 의미다. 특히 한국의 여성 인적자본지수(0.85)가 남성(0.81)보다 높았다. 5세 생존율과 학업기간은 같았으나 학업 성취도와 성인 생존율에서 조금씩 앞섰다고 세계은행은 밝혔다.

한편 인적자본지수는 세계은행그룹이 12일 발표하는 세계개발보고서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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