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menu search

제주항공, 한 달간 순우리말 기내 방송

한글날 기념 31일까지 서비스…에어부산은 손글씨 엽서 제공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2018.10.08 19:01
국내 항공사가 한글날을 맞아 순우리말 기내방송 등 우리말 바로 쓰기 행사를 벌인다.
8일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에어부산 기내승무원들이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어린이 얼굴에 한글로 페이스 페인팅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제주항공은 한글날인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항공편 기내에서 순우리말 기내방송을 실시한다. 이륙과 착륙을 각각 ‘날아오를 때’와 ‘땅에 내릴 때’로 표현하는 등 우리말로 표현이 가능한 한자어와 외래는 뺀다.

제주항공은 한글날을 계기로 국립국어원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높임말 사용 등 정확한 우리말로 고객의 고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고객센터, 공항, 객실 등에서 승객과 대화할 때 사물존칭 등 바르지 않은 높임말과 문법오류, 불필요한 말 등 항공사 승무원이 고객에게 의례적으로 하는 말이 대상이다.

예를 들면 ‘커피가 뜨거우시니 조심하십시오’는 ‘뜨거우니 조심하십시오’, ‘등받이 올리실게요’는 ‘등받이 올려주세요’, ‘5분 정도 걸리십니다’는 ‘5분 정도 걸립니다’로 바꿨다. ‘출발일이 언제십니까?’는 ‘언제 출발하십니까?’로 바로잡는 등 주어와 서술어의 의미상 호응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다듬어지지 않은 표현을 문법에 맞게 다듬었다.

에어부산도 한글날을 기념해 8일 기내승무원이 재능 나눔을 통해 승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캘리그래피 특화팀 승무원들은 직접 만든 순우리말로 된 손글씨 엽서를 제공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관련기사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