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가상화폐 ‘리플’이 거듭 급등했다. 급등세가 23일에도 꾸준히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22일 오후 빗썸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 시세. 빗썸 거래소

21일 ‘리플’은 40% 중반대 상승률을 보이며 가상화폐 전문가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음날 상승률은 20%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자랑한다. 이에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리플의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궁금해한다.22일 오후 4시께 ‘리플’은 22%대 상승률을 보이며 65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25조6521억 원에 달했다. 21일 오전 시가총액이 19조 원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물과 2일 사이 시가총액이 6조 원 이상 불어났다. 리플이 계속해 상승세를 기록하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몰릴 경우 시가총액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리플이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27조6110억 원)을 넘어설 거란 예상도 내놓고 있다. 22일 오전까지 리플과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3조 원 가량 났다. 그러나 오후 들어 시가총액은 차이는 2조 원대로 줄었다.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이 같은 ‘리플’의 선풍적 인기는 현실화폐와 가상화폐를 연결하는 리플의 특성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임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