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5개국을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삼는다.

(사진 =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에 개소한 삼성 서울 R&D 캠퍼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영국 케임브리지(22일), 캐나다 토론토(24일), 러시아 모스크바(29)일에 AI 연구센터를 차례로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 전에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첫 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벨리에 두번째 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한국 AI 총괄센터가 전세계 AI 연구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이번 삼성전자의 적극적 투자는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재용 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AI를 선택한 의중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또 “연구센터의 지역별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갖춰 AI 선행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미 동부 지역등에도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형택 인턴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