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 거래 감소가 점입가경이다.

(사진 = 얼어붙은 아파트 거래 시장)

지난달 거래 신고건수의 급감에 이어 이번달에는 더욱 준 거래량을 보였다.

이번 문제는 비단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독,다세대 등 전반적인 주택거래의 위축을 보인다.

주택 거래시장이 가장 위축됐던 2013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듯한 분위기다.

이번 감소의 이유는 지난 4월 시행된 청약조정지역 내 양도소득세 중과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의 꽃으로 불리는 강남권 아파트는 ‘거래 절벽’수준까지 치닫았다.강남권은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세금 부담으로 다주택자들이 버티기 혹은 일부 증여 등을 선택해 매물이 많지 않다.

하지만 매수세마저도 함께 위축돼 시세보다 싸게 내놓은 급매물도 팔리지 않고 있다.

비단 아파트 거래뿐만이 아니라 대세대, 연립주택의 거래량도 바닥을 친다.

이역시도 지난 4월부터 심화되어 이번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와 양도세 중과, 하반기 이후 보유세 강화 등이 맞물려 하반기 이후 한동안 ‘거래 동결’현상까지도 나타날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 양형택 인턴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