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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출시장 잃을라…부산시 대미 판로 확대 안간힘

주요국 중 미국 수출규모 최대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2018.03.13 19:01
- 수입철강 관세 등 잇단 악재에
- LA 물류센터 대여·수출 자문 등
- 시·경제진흥원, 中企 지원 강화

수입 철강에 관세 부과 등과 같은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산시가 지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 최대 소비국이자 부산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미국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진입 발판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2012년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부산의 대미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을 넘어 최대 수출국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2015년 부산의 대미 수출액은 37억5942만 달러(약 4조 원)로 1위였고 중국과 일본이 뒤를 이었다. 2016년과 지난해에도 이 순위가 유지됐다.

우선 시는 아마존서비스코리아와 손잡고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화장품, 유아용품, 의류, 신발, 가공식품, 의료보조기구 등 지역 업체 50개사의 아마존닷컴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온라인 쇼핑몰로 185개국, 3억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쇼핑몰 입점을 위한 사전 교육을 받은 지역 업체는 다음 달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에 지사나 물류센터가 없는 지역 업체를 위한 지원도 펼치고 있다. 비용 문제로 자체 현지 물류창고 구축이 어려운 지역 업체를 위해 미국 LA에 물류 창고를 임차해 활용할 수 있도록 ‘미주 수출 공동물류센터 활용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참여 기업 12개사를 모집 중이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미국 등지에서 바이어 발굴 및 판로개척,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 홍보 마케팅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지사화 지원사업’도 이달부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네 차례 걸쳐 4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시회 참가, 수출 자문, 출장 지원 등의 지원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시는 오는 9월 열리는 ‘미국 시카고 기계전’에도 지역 업체 6개사를 선발해 부스 비용 등을 지원한다. 해외 바이어와의 활발한 교류뿐만 아니라 미국 자동화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제진흥원 박성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경기 호조로 시장 확대 기회가 있는 만큼 지역 업체가 미주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부산 주요 수출국의 수출금액
 (단위:만 달러)

 

미국

중국

일본

2015년

37억5942

21억8108

12억6777

2016년

36억3560

18억65

12억3168

2017년

34억2541

14억8184

13억4937

※자료 :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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