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3개월간 전국 아파트 13만8954세대에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도권 물량이 크게 늘었고, 부산울산경남에선 1만6009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전국의 입주 예정 아파트는 작년 동기보다 57.3% 증가한 13만8954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202가구 등 7만4751세대로 작년보다 무려 75%가 늘어났다. 지방에서는 6만4203세대로 40.7%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4만684세대, 60~85㎡ 8만8831세대, 85㎡ 초과 9439세대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3.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울경 입주예정 아파트 주요 단지는 11월 부산 사하구 구평동 e편한세상 사하2차 946세대, 경남 거제시 상동동 거제 더샵 블루시티 988세대 등이다. 12월에는 울산 북구 매곡동 호계매곡지구 에 에일린의 뜰 2차 B1 1187세대를 비롯 경남 김해진영2 B5 10년 임대 595세대 등이 입주한다. 내년 1월에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자이 2차 813세대, 울산 북구 명촌동 울산명촌 효성해링턴플레이스 82~85블록 총 595세대, 경남 거제시 문동동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 1164세대,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진해남문 시티프라디움 2차 A2-2 876세대 등이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