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영업 개시 하루 만에 가입자 30만 명을 돌파했다. 2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한 후 이날 오전 8시까지 30만500계좌가 개설됐다. 카카오뱅크 앱 다운로드 수는 65만2000회였다. 하루 동안 예·적금 수신 규모는 740억 원, 대출 규모는 500억 원을 기록했다. 출범 32시간째인 28일 오후 3시에는 신규계좌 47만 건, 예·적금 1350억 원, 대출 920억 원에 달했다.지난해 한 해 동안 시중은행 전체에서 개설된 비대면 계좌가 약 15만5000개였는데, 카카오뱅크는 단 하루 만에 배 가까운 이용자를 모은 셈이다.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