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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28일 코스닥 입성… 시총 2위 예약

셀트리온 계열 의약마케팅 기업…주당 공모가 4만1000원 확정, 상장 땐 시총 5조 원 달할 듯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2017.07.17 19:25
- 초대어급 IPO로 업계 기대 한몸
- 작년 매출 7577억 원 ‘상승세’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초대어로 꼽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의약품에 특화된 글로벌 마케팅 회사이다. 이 회사의 예상 공모액은 7996억∼1조87억 원으로 ‘초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상장 후 시가총액이 4조4000억∼5조6000억 원으로 셀트리온에 이어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뛰어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오른 시총 3조2000억 원 규모의 메디톡스를 제치고 단숨에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장은 한때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정밀감리’로 보류됐다가 감리 결과 징계 수준이 가장 낮은 ‘주의’로 결정되면서 진행됐다.

이 회사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램시마’, 백혈병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 등 셀트리온이 개발·생산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의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이다.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같은 효능을 내면서 가격은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셀트리온은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세계에서 처음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품목 허가를 받았고, 2013년에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판매 허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램시마의 유럽·북미 지역 점유율을 확대하고, 트룩시마의 판매가 시작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577억 원으로 전년(4024억 원)보다 88.3%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국적사인 화이자·테바 등 34개 파트너사를 통해 전세계 115개국에 유통망을 갖췄다.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과 기술도입(라이선스인) 등 제품군을 늘리고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해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분야에서 최고 마케팅·판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을 위한 공모 주식 수는 2460만 주로 발행주식 수의 18% 수준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14일 수요 예측을 거쳤으며, 17일 공모가 4만1000원을 확정했다. 19∼20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UBS증권이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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