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화 재정환율이 23일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23일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4원 내린 116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으나 재정·통화정책을 제시하지 않았다. 또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환율 하락세를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지표, 주택지표, 경기선행지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원.엔화 재정환율은 같은시간 1025.36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보다 4.84원 올랐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