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은 日 도쿄 등 3곳
- 진에어는 日기타큐슈 운항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잇따라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확충하면서 올 겨울 부산이 LCC들의 격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7일 부산~중국 싼야(하이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 노선은 에어부산의 7번째 중국 노선이다. 에어부산이 운영하는 부산발 국제선 노선으로는 18번째다. 에어부산은 앞서 지난해 다낭, 괌에 이어 지난 6월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쉼 없이 노선을 확장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LCC와 대형 항공사를 통틀어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이 같은 에어부산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15일 도쿄, 사이판, 푸껫 등 부산발 국제선 노선 3개에 신규 취항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부산발 국제선은 7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진에어는 지난 4월 부산발 괌, 중국 우시 노선에 취항한 데 이어 지난 1일부터는 부산~기타큐슈 노선 운항에 들어갔다. 이로써 진에어의 부산발 국제선 노선은 총 7개로 늘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저비용항공사(LCC)  　 부산발 국제선 취항 현황  항공사 노선 취항일  에어부산 중국 싼야 (하이난) 12월 7일  제주항공 도쿄, 사이판, 푸껫 12월 15일 예정 진에어 괌, 중국 우시, 일본 기타큐슈 지난 4월부터 이달 초  이스타 항공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12월 15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