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계가 구직난에 시달리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해외 취업을 적극적으로 뚫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3일 상의 1층 대강당에서 외국 항공사 객실승무원 취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외국 항공사 채용담당자들이 취업지원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비롯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모의면접을 하기도 했다.이어 이날 오후에는 중국 동방항공 Executive Air(전용기) 객실 승무원 채용을 위한 1차 면접도 열렸다.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청년취업자 250여 명이 대상이며, 동방항공의 채용 대행사와 부산상의 협업사인 글로벌 리크루팅 회사 ㈜NHRs에서 4명의 면접관이 나와 직접 진행했다. 동방항공은 1차 면접 합격자에 한해 내년 1월까지 이들 중 20여 명을 최종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면접은 지난 8월 말 부산상의와 동방항공은 지역 청년 20명을 채용한다는 확약서에 따라 진행됐다. 부산상의는 지난해 부산시와 함께 해외 청년취업지원사업을 통해 10개국 53개사에 75명의 지역 청년을 취업시켰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