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통화 스와프(통화 맞교환) 규모를 배가량 확대한 560억 달러로 합의했다. 일본에 이은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 확대 체결로 역내 금융 안전망 구축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은 26일 중국인민은행과 원·위안화 통화 스와프 규모를 1800억 위안(38조 원)에서 3600억 위안(64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갱신 계약의 유효 기간은 2014년 10월 25일까지 3년간이며 양자 간 합의에 의해 연장도 가능하다.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중국 리커창 국무원 상무부총리와 총리 회담을 열어 한중 통화 스와프 확대를 논의했다.양국 중앙은행은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2009년 4월 300억 달러 규모의 원·위안화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현재 잔액은 260억 달러로 내년 4월이 계약 만기이나 이날 갱신으로 이전 계약은 종료됐다.
한은은 "이번 조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가 양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안정적 경제 발전을 위한 양국 간 교역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조치를 통해 중장기적으론 중국이 자본시장을 점차 개방할 경우 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중국 국채에 투자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26일 중국인민은행과 원·위안화 통화 스와프 규모를 1800억 위안(38조 원)에서 3600억 위안(64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갱신 계약의 유효 기간은 2014년 10월 25일까지 3년간이며 양자 간 합의에 의해 연장도 가능하다.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중국 리커창 국무원 상무부총리와 총리 회담을 열어 한중 통화 스와프 확대를 논의했다.양국 중앙은행은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2009년 4월 300억 달러 규모의 원·위안화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현재 잔액은 260억 달러로 내년 4월이 계약 만기이나 이날 갱신으로 이전 계약은 종료됐다.
한은은 "이번 조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가 양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안정적 경제 발전을 위한 양국 간 교역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조치를 통해 중장기적으론 중국이 자본시장을 점차 개방할 경우 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중국 국채에 투자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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