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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운명 25일 윤곽 나온다

총리실서 검증위 전체회의…PK 여당의원 어제 총출동
정세균·이낙연에 막판 호소…추석 이후 결과 발표 전망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2020.09.24 22:13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확장)안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PK) 여당 의원들이 24일 ‘막판 호소’에 나섰다.

이날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검증위는 25일 ▷안전 ▷소음 ▷환경 ▷시설·운영·수요 등 4개 분과가 모두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9월 말 검증 결과 발표’를 언급한 만큼 이번이 마지막 전체회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실상 이날 회의에서 검증 결과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불어민주당 PK 의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민주당 박재호(부산 남을) 최인호(사하갑) 민홍철(경남 김해갑) 김정호(김해을) 김두관(양산을) 의원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 총리와 한 시간가량 회동했다. 김정호 의원은 “의원들은 총리께 ‘공정한 검증’을 당부했고, 총리도 약속했다”면서 “추석 연휴 일정 등을 고려해 검증위가 다음 달 검증 결과를 발표할 것 같다”고 전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회동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곧장 입장문을 냈다. 앞서 지난해 11월과 지난 5월 총리가 신공항과 관련해 PK 민주당 의원들을 만났으나, 국무조정실은 별도로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검증위원회의 모든 검증 과정을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증 결과에 대해 PK에서는 조심스러운 낙관도 나온다. 우선 검증보고서 기술 방식에 PK의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PK는 보고서에 ‘위원별 개인 의견’을, 국토부는 ‘분과별 종합 의견’을 기술할 것을 주장했는데, 국조실이 ‘모든 과정의 투명 공개’ 방침을 밝힌 것은 PK의 손을 들어 준 것이라는 분석이다.

PK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에는 국회에서 이낙연 대표와 20여 분간 면담했다. 면담에는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이상헌(울산 북) 의원까지 가세해 PK 민주당 의원 모두가 힘을 모았다.

한편 ‘가덕신공항유치국민행동본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 삭발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추석 이전에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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