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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이언주, 부산 바람몰이용…서병수는 전략 자산”

미래통합당 오늘 출범, PK 중량급 공천계획 발표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2020.02.16 20:01
- “서 전 시장 출마할 지역구
- 사하갑·북강서을 면접 뒤 판단
- 이언주에 경선 요구는 불공정
- ‘험지’김해갑·을 나름대로 생각
- 현역 컷오프 결과 노코멘트
- 명예 지켜주는 방법 고민중”

“이언주 의원은 부산에 바람을 일으킬 선수로 필요하고,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우리 당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다.” 자유한국당 김형오(사진)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출범하는 미래통합당 4월 총선 공천 때 처음으로 부산 울산 경남(PK) 출신 중량급 인사의 실전 배치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출범직후 이뤄질 부울경 후보자 면접에 앞서 이언주 하태경 의원, 서병수 전 부산시장 등의 활용 계획을 16일 국제신문과의 3차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다음은 일문 일답.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사하갑이나 북강서을 배치 의견이 있다.

▶ 서 전 시장이 ‘내가 먼저 요구할 수는 없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했는데 그 자세는 맞다. 사하갑이 맞는지, 북강서을이 적합한지는 기존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 면접을 보고 난 뒤에 판단해야 할 문제다. 서 전 시장은 우리의 전략 자산이다. (한국당 핵심 인사는 “서 전 시장이 사하갑 출마 의향이 있다면 기존 후보들에 대한 교통정리를 본인이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언주, 하태경 의원 등 통합 변수와 맞물린 의원들은 어떻게 하나.

▶부산 선거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부산에 바람을 일으킬 선수가 필요하다. 부산에 한번도 출마한 적이 없는 이언주 의원에게 경선을 하라고 하는 것은 불공정한 것이다. 그런데 하 의원은 지역구 의원이다. 이 의원과 하 의원은 상황이 다르다. 하 의원도 사전에 컷오프 조사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던데 외부에 있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할 수가 없다. 컷오프 조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 것만 해도 통합 대상 의원에게는 큰 혜택이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배치 지역은 결정됐나.

▶ 엉뚱한 곳(고향)에 출마하려고 하는 것을 일단 빼내는 것에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홍 전 대표가 가고싶다고 하는 곳은 희망사항일 뿐이다. 질러 놓으면 의도대로 될 것이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생각이다.

-PK의 진짜 험지는 김해갑과 을이라는 말이 많다.

▶김해갑과 을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나름대로 생각이 있다.

-민주당은 북강서을에 전략공천키로 했다. 한국당의 전략은 무엇인가.

▶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공천 희망자들부터 살펴봐야 한다.(북강서을에는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맡게된 김원성 전 CJ ENM 전략기획국장과 강인길 전 강서구청장이 추가 공모에 응해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 기존에는 이상민 전 시의원이 단독으로 신청한 지역이었다.)

-한국당 부산 현역 컷오프 결과는 어떻게 됐나.

▶말해줄 수 없다. 당사자들의 명예를 지켜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중이다. (한국당은 컷오프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해당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해 불출마를 유도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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