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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솔 정의당 탈당 총선 출마 “전두환 추적 이어가겠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2020.01.17 14:04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저격수’로 주목 받은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17일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임 부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에서는 현역 선출직 공직자가 다른 공직선거에 출마하려면 상무위원회의 의결을 구해야 한다”며 “이 규정에 따라 상무위에 의결을 요청했지만 재가를 얻지 못해 정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 출마 이유에 대해 “전두환씨에 대한 추적 시효는 마감돼 가는데 권한과 능력은 부족하고, 저는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꼭 국회의원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엄연한 권한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서울 서대문구의회 구의원으로 활동해 왔던 임 부대표는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고 구의원직도 사퇴했다.

다른 정당에 입당할지 여부에 대해 그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제안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까지 연락받은 바는 없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정의당은 이날 상무위원회의를 열고 임 부대표가 당과 상의 없이 구의원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직위 해제 및 당기위원회 제소를 의결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공직자가 특별하게 유권자들이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정치적 선택을 하는 것을 옳지 않다”며 “부대표직을 수행하며 ‘전두환 추적’ 작업을 잘해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임 부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 반란 40년이 되는 날 반란 가담자들과 기념 오찬을 하는 장면, 전 전 대통령이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 등을 직접 촬영해 일반에 공개하는 등 전두환 저격수로 활약해 왔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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