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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슬로건 ‘새로운 노무현’…5월 서울·봉하서 추모행사

노무현재단, 행사 내용 공개
김해정 기자 | 2019.04.23 20:07
- 내일 공동 학술대회 시작으로
- 5월 11~19일 시민문화제
- 5월 23일 대통령묘역서 추도식

- 유시민 이사장 “정치 안 해” 확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신수동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모 행사 계획을 소개했다.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슬로건을 ‘새로운 노무현’으로 정하고, 다음 달 한 달간 서울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추모 행사를 열 예정이다. 첫 행사는 25일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을 주제로 열리는 노무현재단과 김대중도서관의 공동학술회의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치사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판문점 선언 1주년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다음 달 5일 봉하마을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대통령의 집 어린이 투어, 봉하 그리기 대회, 5월 역사 이야기, 전통 탈춤과 강강수월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준비 기자간담회에서 추모행사 주제, 노무현시민센터 건립 취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재단은 또 다음 달 11∼19일 대전 광주 서울 부산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차례로 시민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시민문화제는 체험·나눔 부스 운영과 토크콘서트, 문화공연으로 이뤄진다. 노 전 대통령의 기일인 다음 달 23일에는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추도식을 엄수한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한다.

유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가 직접 국가 권력을 잡아서 그 기능과 작동 방식을 바꾸려는 직업으로서 정치는 안 하겠다”고 거듭 확인했다. 유 이사장은 “(정계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말씀을 드려도 안 믿어주면 말로는 방법이 없다”며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은 그분들의 희망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제 인생은 제가 결정한다”고 일축했다. 유 이사장은 차기 대선주자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 자신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데 대해 “처음보다 (제 순위가) 내려가고 있어 다행이고 안심이 된다. 계속 내려가서 사라져주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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