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18일 제276회 임시회를 열어 오는 29일까지 12일간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시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국·시비 매칭 사업인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육성사업’과 백양·수정산터널에 대한 재정부담금 등이 예산 심의를 통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종합심사를 거쳐 마지막 날인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본예산에서 전액 삭감된 사업의 부활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국·시비 매칭 사업인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육성사업’ 추경 예산으로 33억6500만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의료기기 기술 개발을 위한 센터를 짓고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재활 의료기기사업은 국비 100억 원과 시비 190억 원 등 모두 29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자 유료 도로인 백양터널(41억1000만 원)과 수정산터널(87억9000만 원)에 관한 시 재정부담금 129억 원도 추경예산안에 반영됐다. 앞서 시의회는 본예산에서 두 터널의 운영권을 가진 ㈜맥쿼리한국인프라스트럭처와 불합리한 계약을 체결한 시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정부담금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2014년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송페스티벌의 올해 개최는 불투명해졌다. 이번 시의 추경예산안에 빠졌기 때문이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종민 위원장은 “각 상임위와 논의를 거쳐 부산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시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종합심사를 거쳐 마지막 날인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본예산에서 전액 삭감된 사업의 부활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국·시비 매칭 사업인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육성사업’ 추경 예산으로 33억6500만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의료기기 기술 개발을 위한 센터를 짓고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재활 의료기기사업은 국비 100억 원과 시비 190억 원 등 모두 29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자 유료 도로인 백양터널(41억1000만 원)과 수정산터널(87억9000만 원)에 관한 시 재정부담금 129억 원도 추경예산안에 반영됐다. 앞서 시의회는 본예산에서 두 터널의 운영권을 가진 ㈜맥쿼리한국인프라스트럭처와 불합리한 계약을 체결한 시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정부담금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2014년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송페스티벌의 올해 개최는 불투명해졌다. 이번 시의 추경예산안에 빠졌기 때문이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종민 위원장은 “각 상임위와 논의를 거쳐 부산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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