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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수 서구청장 당선인- 탄탄한 지역입지 발판으로 거센 與風 막아내

부산 경남 화제의 당선인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2018.06.14 00:21
- 시의원 등 활동하며 기반 다져
- 공천 내홍 수습하고 보수표 결집

부산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승 속에서도 공한수(58·사진 오른쪽) 부산 서구청장 당선인은 한국당 후보로는 드물게 구청장에 당선돼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지모임인 서구 민주산악회의 사무국장을 지낸 공 당선인은 1998년 홍인길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맡으며 부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정문화 유기준 국회의원의 보좌관 역할을 수행하며 서구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에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구 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시의회에 입성한 공 당선인은 시의원 재선에 성공하며 해양교통위원장, 지방분권 특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순탄한 의정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서구청장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 못했다. 한국당 서구청장 후보 공천을 놓고 당 동료의원인 3선 권칠우 시의원과 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당 내부에서는 같은 당 시의원 2명이 구청장 공천을 두고 다툴 경우 조직의 균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가뜩이나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해 ‘부울경 지자체장 선거에 이변의 바람이 불 수도 있다’는 여론이 일던 상황이었다. 내홍을 수습하고 보수표의 결집을 유도하는 데 애를 먹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공 당선인은 ▷남항재개발 사업 추진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모노레일 설치 ▷피란수도 부산유산 관광자원화 ▷서구 보건소 및 부민노인복지관 복합 개발 ▷서구 중앙도서관 건립을 5대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낙후된 원도심인 서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해양·문화·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해온 공 당선인은 “서구에 딱 맞는 구정을 펼쳐가겠다”고 약속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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