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CNN 윌 리플리를 비롯한 풍계리 취재단이 베이징공항에서 북한 원산행 고려항공 탑승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재할 남측 기자들의 명단을 접수했다.

통일부는 “오늘 판문점 개시 통화시 북측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방문하여 취재할 우리측 2개 언론사 기자 8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고 북측은 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을 방문할 기자단에 대한 방북 승인 및 수송지원 등 필요 조치를 조속히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정부는 남측 취재진을 이르면 이날 직항편을 통해 원산으로 수송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를 통해 원산으로 향할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