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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남북관계 개선 ‘속도전’

“화해·대화 분위기 더욱 승화”…발전방향 제시·실무대책 지시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2018.02.13 19:50
- 방남대표단 보고엔 만족 표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고위급대표단의 방남 결과를 보고받으면서 앞으로 남북 관계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북한 매체가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단 남북 관계 복원이 속도감 있게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대표단 성원들과 수행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고 노고를 치하하면서 그들로부터 구체적인 보고를 청취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공통된 의지가 안아온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부문에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과 관련한 강령적인 지시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대표단의 귀환 보고를 받고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남측이 고위급대표단을 비롯해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한 우리 측 성원들의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고 편의와 활동을 잘 보장하기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과 청와대 방문을 비롯한 활동 내용을 상세히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고영도자 동지의 특명을 받고 활동한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남측 고위 인사들과의 접촉 정형(상황), 이번 활동 기간에 파악한 남측의 의중과 미국 측의 동향 등을 최고영도자 동지께 자상히(상세히)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면 머리기사로 같은 내용의 고위급대표단 보고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과 고위급대표단이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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