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대강사업과 관련된 긴급 제보를 전달했다.

(사진=박범계 의원 트위터)

박 의원은 18일 오후 민주당에서 입수한 제보 내용과 함께 “수자원공사에서 3.8톤 규모의 사대강 관련 문서들 파기중이다”고 밝혔다. 해당 제보에는 “신탄진에 있는 수자원공사에서 총 3.8톤 규모의 사대강사업 관련 문서들이 파기되고 있다. 제보한 용역 직원은 오늘 오전부터 오후까지 수자원공사에서 2009, 2010년 MB정부 사대강, 보, 아라뱃길 관련 문서들을 수자원공사 3군데에서 1톤 트럭 4차를 배정해 반출 파기중이다”고 담겼다.

이어 “용역 직원들만 9명 정도가 동원되었다. 사안이 심각해 보여 일단 공지합니다. 수자원공사의 반론이 있다면 충분히 듣겠습니다”고 적혀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