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헬기 야간에도 운영”
- 권역외상센터 지원 밝혀

가상화폐(암호화폐) 규제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서 청와대가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하게 됐다. 16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오른 ‘가상화폐 규제 반대’ 안건에는 20만9800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일부 가상화폐를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탓에, 큰돈을 투자해서 잃은 사람들 때문에 정상적 투자자까지 불법 투기판에 참여한 사람들로 매도됐다. 선진국에서 이미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더 발전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만 타당하지 않은 규제로 경제가 쇠퇴하지 않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국민청원에 대한 다섯 번째 답변으로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 청원’에 대한 입장을 공식 SNS를 통해 내놨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청와대 공식 SNS를 통해 닥터헬기를 밤에도 운영할 수 있게 하고 외과 수련의를 일정 기간 중증외상센터에서 근무하게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을 치료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권역외상센터의 인력과 장비 부족 문제를 호소한 이후 제기됐다. 김태경 기자

◇ 20만 명 이상 참여한 국민청원 청와대 답변  이뤄진 청원 청소년 보호법 폐지, 낙태죄 폐지, 주취 감형 폐지, 조두순 출소 반대,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 답변 대기 중 청원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폐지, 가상화폐 규제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