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으로 문재인 정권을 공격했다.

(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23일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이 작성한 세월호 방명록 사진과 함께 “세월호 유골 은폐, 적폐정권보다 무서운 문재인 은폐정권 탄생한 꼴이다”고 문 대통령을 공격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이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문 대통령(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이 작성한 방명록으로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천만 불꽃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신 총재는 해당 사진을 가리켜 “은폐정권 인증샷 찍은 꼴이다. 0% 도덕성 정권 등장한 꼴이고 세월호 침몰 최종 적폐정권 꼴이고 세월호 침몰 최종 은폐정권 꼴이다. 인면수심 정권의 생얼 드러난 꼴이고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방명록 수치스럽게 만든 꼴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7일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나온 지장물에 대한 세척 작업 중 뼈 1점을 발견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당시 해당 뼈가 사람 뼈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현장수습본부는 22일에야 유골 발견 사실을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 등에 통보했다. 그간 유골이 발견되면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 등에 통보했던 것과 대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