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61·사법연수원 10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성 헌재소장 후보자. 연합뉴스

이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주요 사회 이슈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과 판결 이력, 정치 성향 검증 등이 쟁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후보자는 2012년 8월 헌법재판관 청문회 당시에도 개인 신상 등과 관련한 별다른 잡음 없이 여야 합의로 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만큼 본인만 놓고 보면 이번 청문회도 무난히 치러질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하지만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임명 여부가 이 후보자 청문회에 영향을 주는 중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회는 홍 장관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홍 장관을 임명했다. 이 때문에 정국이 경색 돼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회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한편 이 후보자의 임기는 내년 9월 19일 끝난다. 임기가 1년도 안 되는 헌재소장이 임명되는 것이어서 소장 임기 논란이 향후 다시 불거질 수 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