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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도, 쓰기도, 중고나라에 팔기도 곤란”...청와대 박근혜 침대 어쩌나

권진국 기자 inews@kookje.co.kr | 2017.07.17 18:03
“버리기도, 쓰기도, 중고나라에 팔기도 곤란”...박근혜 침대 어쩌나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가 예산으로 산 침대의 처리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청와대에서 쓰던 침대를 그대로 두고 삼성동 사저로 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7 오전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 예산으로 산 탓에 본인이 가지고 나가지 못한 탓이다.

청와대도 마땅한 처리 방안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가 예산으로 샀으니 내용 연한이 정해지고 그 기간 만큼 사용해야 해야 하는 데 쓸 곳이 마땅치 않다.

전직 대통령이 쓰던 제품인 만큼 숙직자나 청와대 경호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고급제품이라 부적절하다.

중고로 파는 방안도 검토해봤지만, 침대는 다른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잘 쓰지 않으려는 심리 탓에 중고 제품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터라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또 전직 대통령이 사용하던 제품을 일반에 파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이 쓰던 침대는 일단 청와대 접견실 옆 대기 룸으로 옮겨져 있는 상태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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