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경제성장 핵심 공약인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명 'ICT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무총리실에 'ICT 정책 컨트롤타워'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활성화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총리실에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설치해 부처간 정보통신 정책을 조정하고 기본계획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전담토록 하는 한편, '정보화예산협의회'를 구성해 정보화 예산편성의 타당성 등을 범정부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

또 '정보통신활성화 추진실무위원회'도 설치해 ICT 산업 진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