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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주미대사 일행 “워커하우스 유산 보존 중요”

임훈 기자 hun@kookje.co.kr | 2026.10.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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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23일 오전 9시30분 국립부경대 워커하우스를 방문(사진)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월턴 해리스 워커 장군의 뜻을 기렸다.
제81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려고 부산을 방문한 스틸 대사는 이날 듀이 무어 주부산 미국수석영사와 함께 종교계와 한국유엔평화연구원 관계자들을 만나 워커 장군의 역사적 역할과 유산 보존 중요성을 논의했다. 스틸 대사가 국립부경대와 워커하우스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커하우스는 6·25전쟁 당시 미8군사령부 지휘 통신 활동이 이뤄졌던 역사적 공간이다. 참석자들은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고 유엔군 작전을 지휘한 워커 장군의 헌신을 되새기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 김계춘 원로신부와 신요한 신부, 범어사 정여 방장스님과 정오 주지스님, 임영문 부산평화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유엔평화연구원 관계자들도 함께해 워커 장군의 발자취를 담은 ‘워커 스토리’ 발간 계획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워커하우스의 보존·복원이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시 대학본부와 통신 지휘소의 기능을 충실히 반영한 원형 복원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장기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연계할 가능성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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