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영의 '사람&세상' <14>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
“청년회의소가 인생의 길 열어줘… 어려울수록 사회공헌 더 해야”
선임기자 ksyoung@kookje.co.kr
| 2021.06.29 19:41
- 1985년 부산JC 가입으로 인연
- 외국어 능통·글로벌 감각 갖춰
- 한국인 최초 JCI 세계회장 역임
- “글로벌 마이스 도시 갈 길 멀어
- 국제행사 전문인력 양성 필수
- 볼거리·국제노선 등 확충 관건”
- 올해 국제아카데미 설립 10돌
- “총원우회장으로서 발전 힘쓸 것”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96년 11월 10일 부산은 매머드급 국제행사로 들썩였다. 국제청년회의소(JCI)의 제51차 세계대회가 펼쳐진 것이다. 닷새간 일정에 110여 개 국가의 JC(청년회의소) 회원 1만여 명이 몰려들었다. 덕분에 부산은 올림픽을 개최한 듯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당시 개막식에 대통령의 축하·격려 메시지가 나왔고, 대회 나흘째 총회에서는 지구촌 환경보호 운동을 위한 선언문도 채택되었다.
이 대회의 부산 유치에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 최용석(63) 골든블루 부회장(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 회장)이다. 29세 때인 1988년 부산JC의 세계대회 유치위원장을 맡은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을 거뒀다. 그 기세로 JCI의 요직을 거쳐 1998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JCI 세계회장(제54대)에 당선돼 화제가 됐다. 이듬해 1년의 회장 재임 기간 그는 세계 곳곳을 누볐고, 40세 이후 JC에서 공식 ‘전역’한 뒤로도 JC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래서 최 부회장은 영원한 JC맨이자 국제통으로 불린다. 향토 주류업체인 골든블루(회장 박용수)가 한국JC와 손잡고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것은 최 부회장의 이 같은 이력과 맞물려 있다. 올해도 양 측은 지난 5월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한국JC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청소년 지원을 비롯한 JC의 공익적 사업을 뒷받침하려는 취지로, 2015년부터 7년 연속으로 이뤄졌다.
-JC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인상이 든다.
▶말하자면, JC는 나의 인생 그 자체다. 젊은 시절, 인생의 길을 열어준 곳이다. 1985년 부산JC에 처음 가입해 인연을 맺었으니 올해로 36년이 되었다. JCI 세계회장 출신에게는 종신 회원자격이 부여되니까, 저는 지금도 (JC) 현역과 똑같다(웃음).
-한국JC와 어떤 활동을 하나.
▶복지시설 아동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유 앤 아이(You & I)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사실 이 사업은 과거 부산JC가 불우 아동 대상으로 진행했던 글짓기 대회에서 비롯됐다. 그것을 제가 제안해 페스티벌 형태로 바꿨고, 다시 전국 사업으로 확대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경영 여건이 어려울텐데, 사회공헌 활동이 부담스럽지 않은가.
▶저희는 코로나 시대에 어려울수록 사회공헌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것도 나누는 것이 절실한 때다. 그동안 JC뿐 아니라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기부·나눔활동을 진행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이는 기업이윤의 지역사회 환원 차원으로, 오너인 박용수 회장님의 뜻이기도 하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출신인 최 부회장은 외국어에 능통하고 특유의 친화력을 지녔다. 여기에다 오랜 JCI 활동경험으로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다. 그렇기에 관광·컨벤션·마이스 관련 분야에 일가견이 있다. 부산 세계대회 유치와 세계회장 재임 기간 등에 100여 개국을 다녔고 그런 과정에서 국제공항과 호텔 컨벤션센터 국제회의 등을 숱하게 보고 겪은 까닭이다. 비행기 탑승만 해도 무려 2800여 차례에 이른다. 웬만한 항공기 기장·승무원보다 훨씬 더 많다. 어느 날은 뉴욕에서 점심 먹고 파리로 가서 저녁 먹고 돌아온 적도 있다.
특히 부산에 벡스코 시설이 없고 관련 인프라도 아주 미약했던 1996년 그 시절, JCI 세계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은 대단한 일로 평가된다.-당시 상황이 어떠했나.
▶사실 그때는 시설이 열악했다. 대회장인 해운대 그랜드호텔은 개최 3개월을 앞두고 완공되었다. 또 대회 참가자 중 3000명 정도가 같은 ‘플로어’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데, 그만한 장소를 구하기 어려웠다. 할 수 없이 해운대 요트장 안에 카펫을 깔고 자리를 마련했다. 이제 공간(국제행사 장소) 면에서는 부산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지만, 마이스(국제회의 전시회 박람회 등으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 산업에 노하우를 가진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조언한다면.
▶부산은 확실하게 관광·컨벤션 도시로 가야 한다. 이것저것 다 조금씩 해서는 도시의 캐릭터가 없어진다. 과거 관광특구를 하고 했지만, 지금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 같아 아쉽다. 근래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가 화두인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인력을 키우는 게 필수적 요소다.
최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부산의 도시 콘텐츠 개발·확충을 거듭 역설했다. 가덕신공항 또한 같은 맥락이라는 얘기다.
-그에 대해 설명해 달라.
▶가덕신공항만 짓는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국제노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산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볼거리와 콘텐츠가 다양하게 갖춰지는 게 관건이다. 부산이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기 어렵다면, 컨벤션 등을 육성하고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저는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진행·조직 등을 다 해봤고, 참석도 제일 많이 해봤다. 부산의 살길은 관광·컨벤션·마이스에 있다고 본다. 특히 전문인력 육성과 국제행사 유치 등을 지원하는 재단이나 민간 시스템이 부산에 있으면 좋겠다.
그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넘친다. “일이 취미”라고 할 만큼 일벌레다. 특히 성취욕이 강해 어떤 목표를 잡으면 끝까지 파고든다. 그래서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독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JCI 세계대회 유치에 나섰을 때 여러 난관에 봉착하고 한 차례 실패를 겪었지만 끝내 성취해낸 것도 그런 기질이 작용했을 터다. 2003년 설립된 골든블루의 부회장을 맡고 나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골드블루 초창기, 영업을 위해 하루에만 고객업소 17군데를 순회했을 정도로 의지와 집념이 엄청나다. 그런 노력으로 골든블루는 부산을 넘어 해외시장으로도 진출하는 상황이다.
-골든블루가 이렇게 성장한 요인은 무엇이라 보는가.
▶이제 골든블루는 국내 순수 국산 위스키 시장에서 전체 점유율 49%로 1위다. 부산에서는 이미 5, 6년 전부터 점유율 50%를 넘었다. 초창기에 ‘골든블루가 과연 잘 될까’는 우려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전 직원이 오랜 역경을 딛고 하나로 뭉쳐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부산시민의 지지와 성원이다. 부산에서 바람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힘든 일이었다. 저희 회사와 박 회장님이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및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박 회장님의 의지가 그렇다. 저의 선친(코카콜라 부산·경남 판매권 업체인 옛 우성식품의 대표·명예회장과 부산상공회의소 13대 회장 등을 지낸 고 최정환 회장) 또한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았다.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와 관련해 말씀을 해달라.
▶올해로 국제아카데미가 10주년을 맞았다. 뿌리를 잘 내려서 2000명이 넘는 원우를 배출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간 지역사회 여러 분야의 원우들이 각자 업무로 바쁜 가운데서도 ‘주경야독’으로 졸업했고, 그와 아울러 상호 친목도모 및 네크워킹이 이뤄지면서 아카데미의 위상을 높였다고 본다. 원우회장 임기가 1년 남았는데, 앞으로도 원우들이 더욱 융합할 수 있도록 만들고 국제아카데미의 발전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의 좌우명은 ‘역지사지’다. 2세 기업인으로서 부침을 겪다 보니,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해서다. 예컨대, 과거 ‘오너’였을 때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이제는 전문경영인으로서 오너와 직원 양 쪽 모두의 입장을 고려하게 됐다는 뜻이다. 그는 “인생은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잘 살려면 역지사지해야 한다”면서 “그런 마음가짐으로 내가 맡고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임기자 ksyoung@kookje.co.kr
- 외국어 능통·글로벌 감각 갖춰
- 한국인 최초 JCI 세계회장 역임
- “글로벌 마이스 도시 갈 길 멀어
- 국제행사 전문인력 양성 필수
- 볼거리·국제노선 등 확충 관건”
- 올해 국제아카데미 설립 10돌
- “총원우회장으로서 발전 힘쓸 것”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96년 11월 10일 부산은 매머드급 국제행사로 들썩였다. 국제청년회의소(JCI)의 제51차 세계대회가 펼쳐진 것이다. 닷새간 일정에 110여 개 국가의 JC(청년회의소) 회원 1만여 명이 몰려들었다. 덕분에 부산은 올림픽을 개최한 듯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당시 개막식에 대통령의 축하·격려 메시지가 나왔고, 대회 나흘째 총회에서는 지구촌 환경보호 운동을 위한 선언문도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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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울수록 지역사회와 불우 이웃에 대한 공헌 활동을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사무실에서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곽재훈 기자 |
그래서 최 부회장은 영원한 JC맨이자 국제통으로 불린다. 향토 주류업체인 골든블루(회장 박용수)가 한국JC와 손잡고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것은 최 부회장의 이 같은 이력과 맞물려 있다. 올해도 양 측은 지난 5월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한국JC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청소년 지원을 비롯한 JC의 공익적 사업을 뒷받침하려는 취지로, 2015년부터 7년 연속으로 이뤄졌다.
-JC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인상이 든다.
▶말하자면, JC는 나의 인생 그 자체다. 젊은 시절, 인생의 길을 열어준 곳이다. 1985년 부산JC에 처음 가입해 인연을 맺었으니 올해로 36년이 되었다. JCI 세계회장 출신에게는 종신 회원자격이 부여되니까, 저는 지금도 (JC) 현역과 똑같다(웃음).
-한국JC와 어떤 활동을 하나.
▶복지시설 아동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유 앤 아이(You & I)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사실 이 사업은 과거 부산JC가 불우 아동 대상으로 진행했던 글짓기 대회에서 비롯됐다. 그것을 제가 제안해 페스티벌 형태로 바꿨고, 다시 전국 사업으로 확대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경영 여건이 어려울텐데, 사회공헌 활동이 부담스럽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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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한국JC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최 부회장. |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출신인 최 부회장은 외국어에 능통하고 특유의 친화력을 지녔다. 여기에다 오랜 JCI 활동경험으로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다. 그렇기에 관광·컨벤션·마이스 관련 분야에 일가견이 있다. 부산 세계대회 유치와 세계회장 재임 기간 등에 100여 개국을 다녔고 그런 과정에서 국제공항과 호텔 컨벤션센터 국제회의 등을 숱하게 보고 겪은 까닭이다. 비행기 탑승만 해도 무려 2800여 차례에 이른다. 웬만한 항공기 기장·승무원보다 훨씬 더 많다. 어느 날은 뉴욕에서 점심 먹고 파리로 가서 저녁 먹고 돌아온 적도 있다.
특히 부산에 벡스코 시설이 없고 관련 인프라도 아주 미약했던 1996년 그 시절, JCI 세계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은 대단한 일로 평가된다.-당시 상황이 어떠했나.
▶사실 그때는 시설이 열악했다. 대회장인 해운대 그랜드호텔은 개최 3개월을 앞두고 완공되었다. 또 대회 참가자 중 3000명 정도가 같은 ‘플로어’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데, 그만한 장소를 구하기 어려웠다. 할 수 없이 해운대 요트장 안에 카펫을 깔고 자리를 마련했다. 이제 공간(국제행사 장소) 면에서는 부산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지만, 마이스(국제회의 전시회 박람회 등으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 산업에 노하우를 가진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조언한다면.
▶부산은 확실하게 관광·컨벤션 도시로 가야 한다. 이것저것 다 조금씩 해서는 도시의 캐릭터가 없어진다. 과거 관광특구를 하고 했지만, 지금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 같아 아쉽다. 근래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가 화두인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인력을 키우는 게 필수적 요소다.
최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부산의 도시 콘텐츠 개발·확충을 거듭 역설했다. 가덕신공항 또한 같은 맥락이라는 얘기다.
-그에 대해 설명해 달라.
▶가덕신공항만 짓는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국제노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산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볼거리와 콘텐츠가 다양하게 갖춰지는 게 관건이다. 부산이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기 어렵다면, 컨벤션 등을 육성하고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저는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진행·조직 등을 다 해봤고, 참석도 제일 많이 해봤다. 부산의 살길은 관광·컨벤션·마이스에 있다고 본다. 특히 전문인력 육성과 국제행사 유치 등을 지원하는 재단이나 민간 시스템이 부산에 있으면 좋겠다.
그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넘친다. “일이 취미”라고 할 만큼 일벌레다. 특히 성취욕이 강해 어떤 목표를 잡으면 끝까지 파고든다. 그래서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독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JCI 세계대회 유치에 나섰을 때 여러 난관에 봉착하고 한 차례 실패를 겪었지만 끝내 성취해낸 것도 그런 기질이 작용했을 터다. 2003년 설립된 골든블루의 부회장을 맡고 나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골드블루 초창기, 영업을 위해 하루에만 고객업소 17군데를 순회했을 정도로 의지와 집념이 엄청나다. 그런 노력으로 골든블루는 부산을 넘어 해외시장으로도 진출하는 상황이다.
-골든블루가 이렇게 성장한 요인은 무엇이라 보는가.
▶이제 골든블루는 국내 순수 국산 위스키 시장에서 전체 점유율 49%로 1위다. 부산에서는 이미 5, 6년 전부터 점유율 50%를 넘었다. 초창기에 ‘골든블루가 과연 잘 될까’는 우려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전 직원이 오랜 역경을 딛고 하나로 뭉쳐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부산시민의 지지와 성원이다. 부산에서 바람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힘든 일이었다. 저희 회사와 박 회장님이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및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박 회장님의 의지가 그렇다. 저의 선친(코카콜라 부산·경남 판매권 업체인 옛 우성식품의 대표·명예회장과 부산상공회의소 13대 회장 등을 지낸 고 최정환 회장) 또한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았다.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와 관련해 말씀을 해달라.
▶올해로 국제아카데미가 10주년을 맞았다. 뿌리를 잘 내려서 2000명이 넘는 원우를 배출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간 지역사회 여러 분야의 원우들이 각자 업무로 바쁜 가운데서도 ‘주경야독’으로 졸업했고, 그와 아울러 상호 친목도모 및 네크워킹이 이뤄지면서 아카데미의 위상을 높였다고 본다. 원우회장 임기가 1년 남았는데, 앞으로도 원우들이 더욱 융합할 수 있도록 만들고 국제아카데미의 발전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의 좌우명은 ‘역지사지’다. 2세 기업인으로서 부침을 겪다 보니,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해서다. 예컨대, 과거 ‘오너’였을 때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이제는 전문경영인으로서 오너와 직원 양 쪽 모두의 입장을 고려하게 됐다는 뜻이다. 그는 “인생은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잘 살려면 역지사지해야 한다”면서 “그런 마음가짐으로 내가 맡고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부회장 프로필
▷1959년생, 미국 미네소타대(경영학), 부산대 경영대학원 석사, 현 부산상공회의소 상임의원(10선), 현 부산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부산산업대상 봉사대상 수상, 국제청년회의소(JCI) 세계 회장(전), JCI 상임부회장(전), 호주 명예영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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