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협주 인터페이스서 개인전
- 아띠클래식 30일 미니 콘서트
- 퓨전국악 공연 ‘덧길이 반길이’
- 홍민수 도예로 만든 ‘미래 도시’

아띠클래식의 공연 모습. 부산예총 제공

◇ 공연

■아띠클래식의 미니 콘서트

클래식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해 줄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부산예총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특별히 마련한 아띠클래식의 미니 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7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고은솔과 바리톤 정건우가 함께 활동 중인 아띠클래식은 여러 가지 장비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클래식의 문턱을 낮췄고, 오페라 팝페라 국악 영화 OST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도파민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무료. 070-7747-3388

■빅픽처스테이지 ‘코마’

극단 빅픽처스테이지의 연극 ‘코마’가 오는 26~30일 동래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산속 별장에서 살아가는 모녀가 폭설이 몰아치던 겨울, 말을 더듬는 낯선 남자와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2023년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쇼케이스에 초청됐고, 지난해 ‘제42회 부산연극제’에선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3만 원. 010-2970-2874

■날라리와 쟁이의 ‘덧길이 반길이’

국악 창작 단체 ‘날라리와 쟁이’의 퓨전국악 공연 ‘덧길이 반길이’가 다음 달 8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열린다. 날라리와 쟁이 멤버들이 직접 작·편곡한 100% 자작곡을 선보이는 무대로, 부드러운 흐름의 ‘덧길’과 짧고 강렬한 리듬의 ‘반길’을 교차시키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별 게스트로 정가 이유나와 색소폰 신현욱이 참여해 이색 협연을 보여준다. 1만 원. 010-3591-0861


◇ 전시

■송협주 개인전 ‘프루스트’

송협주 작가의 개인전 ‘프루스트‘ 전시 작품. 갤러리 인터페이스 제공

송협주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7일까지 갤러리 인터페이스(부산진구 서면 동문굿모닝힐상가)에서 열린다.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영감을 받아 기억의 파편이 예술로 되살아나는 과정을 회화와 판화로 풀어냈다. (051)808-7105

■홍민수 도예전 ‘법고창신’

홍민수 작가의 ‘미래 도시’. 부산예총 제공

홍민수 도예전 ‘법고창신’이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부산예술회관(남구 용소로) 전시실에서 열린다. 홍민수 작가는 과거의 전통 기법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예술과 일상, 공예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분청 기법 중 상감 기법으로 표현한 도시의 이미지와 미래 도시에 관한 상상을 담은 작품을 통해 도시의 풍경과 상징을 경험할 수 있다. (051)631-1377

■기무라 타츠히코 ‘FLOW is CONNECTING’

일본의 중견 작가 기무라 타츠히코의 개인전 ‘FLOW is CONNECTING’이 오는 31일까지 로터스갤러리(해운대구 해운대로)에서 열린다. 작가는 자연의 근원 요소 ‘물’을 소재로, 물의 다양한 흐름을 화면에 풀어내며 그 변화의 양상을 통해 생명의 순환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010-3851-1578

■손몽주 ‘HORISON(수평선)’

카린갤러리(해운대구 달맞이길)에서 오는 27일까지 손몽주 작가의 전시를 마련한다. 2019년부터 작업한 부표 작업을 망라해 미디어와 설치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작가의 수평선은 떠다니는 부표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있으며 자연의 위대함 앞에 초연함을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Summer Affordable

갤러리조이(해운대구 달맞이길)가 실속 있는 가격으로 예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을 선보인다. 홍경표 최창임 조나라 임승현 이혜형 신철 등의 회화 현대조각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20만 원에서 120만 원 사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해 선보인다. 다음 달 29일까지. (051)746-5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