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싹…’ OST 홍이삭 등 무대

부산의 청년·로컬·서브 문화를 조명하는 축제가 열린다.

‘두근두근 빈티지쇼’에 출연하는 싱어송라이터 홍이삭, 밴드 ‘밴드기린’, 인디밴드 ‘올옷’(왼쪽부터). 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7일 F1963(부산 수영구 망미동) 스퀘어 및 야외마당에서 B스테이지 ‘두근두근 빈티지쇼’를 개최한다. B스테이지는 문화재단이 부산을 상징하는 ‘로컬문화’ ‘청년문화’ ‘서브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하는 축제로, 올해 3차례 계획하고 있다. 첫 번째 순서는 ‘빈티지로의 과거 여행’을 콘셉트로 야외 공연과 마켓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공연에는 주목받는 가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최근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OST로 사랑받은 싱어송라이터 홍이삭과 주목받는 부산 뉴웨이브 밴드 ‘밴드기린’, 부울경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혼성듀오 인디밴드 ‘올옷’이 빈티지 콘셉트에 맞는 곡들을 들려준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마켓에는 빈티지 마니아 사이 인기 있는 부산의 상점 11곳이 참여한다. 의류(솔티샵 아웃오브라인 웨비)와 그릇·인테리어소품·악세사리(김소일도자기 런던상회 미야클레프 뽀느폴리오 선데이오프), 식품(동양사라다 라이스케키 전남친순대) 등의 분야에서 인지도 있는 상점들이 참여해 다양한 소품과 상품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www.bscf.or.kr)과 SNS(인스타그램 @bscf_f196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