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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울산을 제조AX·시민 행복·예술 아우른 AI 도시로 만들터"

SK와 울산상의 공동 개최한 ‘2026 울산포럼’에서 밝혀
"'모두의 AI' 활용…"AI로 사회의 수많은 문제 줄일 것"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2026.09.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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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포럼’과 연계해 열린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 전시장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전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의 모태인 울산을 제조AX·시민 행복·예술 아우른 AI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13일 울산시와 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한 ‘2026 울산포럼’에서 “미래 울산의 모습은 AI 시티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제조 AI에 기술과 제조 관련 솔루션·데이터를 더해 계속 발전시키고, ‘모두의 AI’를 통해 울산 시민이 더 행복해지도록 하며 제조업 중심의 도시에 감성을 추가해 예술이 있는 산업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로 계속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냥 돈을 많이 벌겠다는 접근을 넘어 아프고, 배가 고프고, 결혼하고 싶은 등 이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제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 회장이 강조한 모두의 AI는 SK가 국민 일상에 필요한 여러 업무를 돕기 위해 구상 중인 AI 에이전트다. 핵심 기능은 개인 맞춤형 공공·복지 혜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범용 챗봇과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서비스를 연계한 실행형 AI다.
최 회장은 이날 울산포럼과 연계해 UECO에서 열린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에도 참석해 SK, 현대자동차, HD현대, 고려아연 등 울산 대표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고 전시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인 2022년 울산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럼이다. 올해 포럼은 ‘리딩 AX, 스마트 라이프 울산’을 주제로 AI를 통해 제조업과 일상 속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상욱 울산시장과 SK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등을 포함해 1만900여명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는 지난해보다 5.7배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김종화 SK에너지·SK지오센트릭 사장은 “울산은 AI 혁신을 실현하기에 최적의 도시”라며 “울산은 대한민국의 산업 수도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업 현장과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우수한 대학과 연구기관이 기업과 함께 기술을 개발·실증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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