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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기요금 차등 적용제 실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상욱 시장 14일 기후에너지부 방문, 영남권 등 5개 권역으로 전기요금 차등 제한
원자력 등 지역별 발전원별 발전단가 평균을 지역별 전기요금제 총괄원가 반영도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2026.07.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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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이 지난 9일 AX 전환 확산을 위한 협의체 출범식에서 양해각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 국제신문DB
울산시가 전기요금 차등 적용제 실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 제도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등 전력 다소비 업종 투자 유치에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란 계산에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방문해 기후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자료를 통해 올해 하반기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공감을 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영남권을 비롯한 5개 권역으로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고, 원자력 등 지역별 발전원별 발전단가 평균을 지역별 전기요금제 총괄원가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 시장의 이 같은 제안은 저렴한 전기요금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업종의 투자 유치에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 산업계에서도 해당 제도 도입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는 것도 이유다.

이와함께 김 시장은 국산 전기저상버스 추가 도입 지원도 건의했다. 시는 민선 9기 인수위원회 때부터 버스 증차를 위한 단계별 대책을 마련해 왔으며, 단기 대책으로 한국환경공단 전기버스 2차 공모사업을 통해 국산 전기저상버스 28대를 추가 확보해 시내버스 노선을 확대할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김 시장은 또 지난달 30일 기후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와 관련해 중앙부처 차원에서 향후 국내기업 참여 방안을 마련할 것을 건의하고, 신규 원전 건설 동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김 시장은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찾아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임원진과 조선산업 특화 소형언어모형(sLLM) 개발 등 제조산업 AI 전환(AX)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시장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내 조선 설계 인공지능 전환(AX) 실증단지 조성을 제안하면서 산학 협력사업, 연구인력 파견 등 향후 구체적 실무협의를 요청했다.

또 김 시장은 경기 용인시 삼성SDI 본사를 방문해 허은기 부사장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약 16조원 규모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분야 투자계획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했다. 김 시장은 삼성SDI 울산사업장이 30만평 이상 부지(10만평 이상 유휴부지)와 공업용수, 전기 등 투자 기반을 충분히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장 증설을 위한 조속한 투자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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